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에 참여한 스타트업 '미메틱스'의 기술과 해외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에이빙뉴스의 최지훈 편집장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인터뷰는 CES2024 혁신상 심사위원이기도 한 최지훈 편집장이 미메틱스 박형기 대표와 함께, CES2024 전시이후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뤘다.

‘미메틱스(MIMETICS)’는 자연 모사 기술을 통해 뷰티와 의료 산업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2017년 설립한 미메틱스는 문어의 흡착 구조를 모사한 기술을 활용해 피부 흡수율을 높이는 경피 약물 전달 패치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박형기 대표의 연구가 네이처에 표지 논문으로 실리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문어 흡착 구조를 모사한 패치는 피부에 미용 또는 의료 물질을 도포할 때 흡수율을 5배에서 6배, 심지어 기존 마이크로 니들 제품에 비해서도 2~3배 높여준다. 이러한 성능은 다양한 미용 및 의료 제품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또한 국내에서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APR, 조선미녀, 스킨천사 등과 협업을 추진 중이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로레알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의 니치반과도 NDA를 맺고 창상피복재, 아토피 치료제, 화상 크림 등 의료용 제품들도 개발중이다.

이외에도 루브르 박물관, 화웨이 등 여러 글로벌 기업들과 접촉하며, 수중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그리퍼, 끈이 없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접착제 없이 반복적으로 탈부착 가능한 속옷 등의 분야로도 기술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형기 대표는 “미메틱스는 뷰티테크로 포지셔닝하고 있으며, 제품의 고도화와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하여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내년 CES에서도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빙뉴스는 CES 2024에서 논의된 주요 이슈들을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참가 기업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혁신적 아이디어와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중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CES2024에 참가한 혁신 기업들의 메시지를 전파해나갈 예정이다.

출처 : 에이빙(AVING)(https://kr.avi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