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ATECH 2026] 미메틱스 박형기 대표 “네이처가 인정한 기술력… K-뷰티테크의 글로벌 표준 이끌 것”

미메틱스(MIMETICS, 대표 박형기(Hyoung Ki Park))는 (현지 시간)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린 ‘비바테크 2026(VIVATECH 2026)’에 참가했다.
미메틱스는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의 지원을 받아 ‘스타일리시 코리아(Stylish Korea)’ 공동관에서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미메틱스가 글로벌 시장에 독자적인 기술을 공식적으로 소개하고 해외 비즈니스 확장의 발판을 다지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성균관대학교와의 공동 학술 연구를 바탕으로 설립된 미메틱스는 생체 모방 기술을 활용해 구조 기반의 경피 약물 전달 시스템(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을 고도화하는 첨단 딥테크 기업이다. 고부가가치 유효 성분이 피부 장벽을 뚫지 못하고 증발하거나 중력에 의해 흘러내리는 기존 스킨케어의 고질적인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피부에 부착 시 미세 음압 환경을 조성하는 물리적 구조 엔지니어링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미메틱스가 강조한 핵심 제품군은 ‘생체모방 음압 실리콘 패치’와 ‘음압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이다. 박형기 대표가 참여해 세계적인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의 표지 논문으로 게재되었던 원천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된 이 기술은 문어 빨판 내부의 미세한 돔형 흡착 구조를 모방했다.
접촉 표면에 지름 3mm 미만의 미세 돔 수백 개를 배열함으로써, 패치가 피부 표피에 닿는 순간 자동으로 안정적인 미세 음압 환경을 형성한다. 이 진공 효과는 피부를 열어주어 바늘 없이도 미세 주입 공정을 유도하며, 바르는 화장품 및 의학 물질의 흡수율을 일반 크림 대비 5~6배, 기존 마이크로니들 제품 대비 2~3배까지 끌어올린다. 특히 주름과 흘러내림에 취약한 눈가, 미간, 팔자주름, 목, 볼 등 굴곡이 심한 부위에도 밀착되는 타깃 맞춤형 미세 패턴 설계를 지원한다.
미메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독보적인 기계적 구조의 흡착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뷰티 하우스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프랑스 파리 현장에서 박형기 미메틱스 대표를 만나 이들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을 들어봤다.
미메틱스의 핵심 경쟁력은 문어의 흡착 구조를 모사해 피부에 자연스러운 음압을 형성하는 기술에 있다. 기존 뷰티 시장이 화장품 상자 뒷면에 적을 또 다른 희귀 성분을 찾아 헤맬 때, 미메틱스는 피부가 이미 검증된 포뮬러를 완전히 흡수할 수 있도록 ‘전달 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데 집중했다.
박형기 대표는 “제품 라인업은 실리콘 기반 패치와 하이드로겔 타입 두 가지로 나뉜다”라며 제품을 소개했다. 일회용인 하이드로겔 제품은 패드 내부에 유효 성분을 이미 머금고 있는 형태다. 반면 반영구 실리콘 패드는 사용자가 기존에 쓰던 세럼, 앰플, 크림 등과 결합해 최대 한 달간 재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피부에 화장품을 바른 뒤 실리콘 패치를 부착하면, 미세 음압이 발생해 피부를 열어주고 성분 침투를 획기적으로 활성화하는 원리다.
미메틱스의 생체모사 기술은 이미 국내외 뷰티·제약 대기업들로부터 강력한 러브콜을 받으며 상업성을 입증했다. LG생활건강, 동국제약, CTK, OG코퍼레이션 등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과 협력해 맞춤형 제품 라인업을 개발 및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일본,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제품을 론칭했으며, 현재 다음 단계인 유럽 시장 출격을 대기 중이다.
탄탄한 B2B 레퍼런스는 가파른 투자 유치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Pre-A 라운드를 성황리에 마친 미메틱스는 현재 500만 달러(USD)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이미 총 3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했으며, 이 재원을 바탕으로 자동화 공장 인프라 구축과 대량 생산 라인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 최대의 혁신 플랫폼인 비바테크 2026 현장에서 미메틱스는 로레알(L’Oréal), 니베아(Nivea), 샤넬(Chanel) 등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를 타깃으로 공격적인 피칭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미메틱스는 2년 전 한국에서 ‘로레알 빅백 스타트업 챌린지’에 선정되며 일찌감치 글로벌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박 대표는 글로벌 빅하우스들을 사로잡을 미메틱스만의 독보적인 카드로 ‘규제 프리(Free)’를 꼽았다. 박 대표는 “우리 기술의 핵심 경쟁력은 특정 화학 액체가 아닌 ‘기계적 구조를 통한 전달 방식’에 있다”라며, “덕분에 전통적인 화장품의 유럽 진출을 가로막는 복잡한 성분 스크리닝이나 지역별 안전 규제 법안을 매끄럽게 우회할 수 있다는 독보적인 장점이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의 니즈에 맞춘 최적의 OEM·ODM 공급 아키텍처를 갖췄다”라고 강조했다.
미메틱스에 유럽은 아직 개척하지 않은 기회의 땅이다. 이번 비바테크 2026을 교두보 삼아 유럽 전역의 브랜드 및 유통 네트워크와 고수준 기술 라이선싱, 공동 개발 벤처, 턴키(Turn-key) OEM/ODM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다. 이와 동시에 유럽 화장품 인증(CPNP) 등록 등 지역 컴플라이언스 절차를 간소화해 현지 진출 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을 향한 투트랙 전략도 가시화되고 있다. 견고한 B2B 비즈니스를 보완하기 위해 프리미엄 자체 브랜드인 ‘포아도르(ForAdore)’를 론칭하고 B2C 영역으로의 확장을 선언했다. 미메틱스는 포아도르를 통해 아이패치와 하이드로겔 마스크의 동시 글로벌 출시를 전격 감행하며 전 세계 소비자들의 안방을 직접 공략할 예정이다.
한편, VIVATECH 2026(비바테크 2026)는 매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기술 전시회다. 오는 6월 17~20일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출범 10주년을 맞는 기념 에디션으로, 7관(Hall 7) 3개 층으로 전시 공간을 30% 확장했다. ‘AI·생산성’, ‘사이버보안·국방’, ‘그린테크·에너지’, ‘딥테크’ 등 4대 키워드를 핵심 테마로 1만 5,000개 스타트업과 4,000여 명의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인다. 올해의 국가는 독일이며 AI 파트너 국가는 인도가 선정됐다. 올해로 3회째 현장 취재단을 파견하는 에이빙뉴스(AVING NEWS)는 프랑스 유력 테크 미디어인 ‘Lecafedugeek’과 공동 기획을 통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혁신 기업들을 특집 취재하여 글로벌 시장에 보도할 예정이다.
출처 : 에이빙(AVING)(https://kr.aving.net)



